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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올림피아 헤라신전에서 성화 모의 채화식[윤영무]

올림피아 헤라신전에서 성화 모의 채화식[윤영무]
입력 1987-08-23 | 수정 1987-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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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피아 헤라신전에서 성화 모의 채화식]

    ● 앵커: 서울올림픽을 밝혀줄 성화는 내년 8월 23일에 채화가 됩니다.

    꼭 1년을 앞둔 오늘 그리스 올림피아에 있는 헤라 신전에서는 올림픽 성화 모의 채화식이 있었습니다.

    ● 기자: 그리스 올림픽 위원회 주관으로 실시된 오늘 성화 채화 의식은 역대 올림픽 채화 방식과 똑같은 방법으로 진행이 됐습니다.

    1년 뒤 바로 오늘 채화 될 서울올림픽 성화는 태양열을 모은 지열대에서 불이 붙여져 화로에 옮겨진 다음 주 사제에 의해 스타디움까지 이동해 첫 주자를 대하게 됩니다.

    이때 주 사제인 성녀는 잘 가라 그리고 성공하라는 인사를 성화봉송 첫 주자에게 전하면서 왼쪽 선으로 올리브나무 가지와 다른 손으로 성화봉을 주자에게 건네 줍니다.

    성화를 받아 든 주자는 이어서 올림피아 스타디움을 한 바퀴 돈 뒤 성화를 다음 주자에 인도하는 식으로 오늘 성화 채화 예행 연습은 진행이 됐습니다.

    의식을 끝낸 성화는 380명의 그리스 성화 주자에 의해서 제1회 올림픽이 치러졌던 아테네 헤논 세연 스타디움까지 주자 봉송되고 곧바로 아테네 성황에 인도돼 대한항공 편으로 내년 8월 28일 오전 11시 국내에 첫발을 딛게 됩니다.

    한편 오늘은 참석하기로 예정이 됐던 14명의 사제단이 불참을 했고 대신 올림픽 조직위원회 직원들이 나와서 예행연습을 진행을 했습니다.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MBC뉴스 윤영무입니다.

    (윤영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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