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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분규, 금성사등 29개사 타결, 창원공단 분규 소강[김경한]

노사분규, 금성사등 29개사 타결, 창원공단 분규 소강[김경한]
입력 1987-08-15 | 수정 1987-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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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사분규, 금성사등 29개사 타결, 창원공단 분규 소강]

    ● 앵커: 창원과 부산 지역에서도 오늘 일부 업체들이 타결을 봤습니다만 앞으로 많은 사업장에서 분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경한 기자가 종합해 드리겠습니다.

    ● 기자: 이번 주를 고비로 많은 업체들이 노사 분규의 타협점을 찾은 반면에 창원 중공업 창원 제 2공장을 비롯해서 많은 업체들은 휴일인 오늘 또 분규가 계속 되었습니다.

    이번 주부터 농성이 본격화 된 마산 수출 자유 지역은 오늘 동경 실리콘 여성 근로자 천 명이 농성을 풀어서 모두 10개 업체가 타결되었고 한국 TT와 코랙스 등 8개 업체는 농성 또는 휴업 중입니다.

    또한 8일째 농성을 벌여온 거제 대우 조선소는 오늘 다시 회사측과 노조 집행부가 대화를 계획했으나 장소와 절차 등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이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반면 지인의 동방유량은 회사측이 근로자들의 요구를 모두 수용한다는 조건으로 분규 11일만에 농성을 풀었습니다.

    대구에서는 오늘 성한 염직과 동국 무역, 5대 금속이 농성을 시작했고 구미의 한국 중병과 칠곡의 삼원 유업 등 7개 업체가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이로써 대구 경북 지역은 어제부터 농성을 시작한 포항, 강원 산업과 점촌의 대성 탄자 등 16개 업체가 분규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96건의 노사 분규가 발생한 부산은 오늘 한국 주천관 등 12개 업체가 타협 점을 찾아서 농성을 푼 반면에 극동 호텔 종업원 8/0명 등 2개 업체는 어용 노조 퇴진 등을 요구하면서 새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울산과 온산 공단에서는 지난 11일 현대 자동차가 무기한 휴업에 들어간 데 이어서 농성이 장기화 된 럭키 울산 공장과 효성 알미늄, 주식회사 진양 울산 공장이 어제부터 휴업을 한 뒤 오늘 처음으로 노사 분규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서 일단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경한입니다.

    (김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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