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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여름 감기환자 늘어[홍예원]

어린이 여름 감기환자 늘어[홍예원]
입력 1987-08-03 | 수정 198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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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여름 감기환자 늘어]

    ● 앵커: 고르지 못한 날씨로 습도가 높아지면서 일반적인 감기 증세 의외의 눈이 충혈되고 입안이 허는 증세까지 보이는 여름 감기 환자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 기자: 아기가 어디가 아파서 병원에 데려왔어요?

    ● 아기 어머니: 날씨가 고르지 못해서 그런지 열도 나고 막 토해서 감기인 것 같아서 왔어요.

    ● 어린이 어머니: 원래 장이 나빴는데요 여름철이 되니까 저항력이 떨어져서 감기가 생겼거든요.

    ● 기자: 올 여름엔 예년에 비해 무더위가 일찍 찾아든데다 집중 호우로 인해 습도가 높아지면서 각급 의료 기관을 찾는 여름 감기를 환자들이 특히 소아과의 경우 30%까지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들 환자들은 바이러스 가운데서도 아폴로 눈병을 일으키기도 하는 콕사키 바이러스 등이 대부분을 차지해 일반적인 감기 증세에 비교해 눈이 충혈되거나 입안이 허는 증세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 이동환(순천향 병원 소아과 의사): 콕사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감기 증세 외에도 고열이 오래가고 입안이 허는 증상이 동반되고 또 엔코 바이러스나 엔트로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는 경우에는 설사를 같이 동반하고 구토를 같이 동반하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 기자: 이러한 증세는 보통 3일에서 일주일간 계속되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를 받는 한편, 요즘과 같은 때일수록 손발을 깨끗이 하고 몸이 차지지 않도록 보온하며 영양가 있는 식품 섭취 등, 개인 식생에 주의해야 여름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고 젊은이들은 충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예원입니다.

    (홍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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