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룸버그는 현지시간 15일 보도를 통해 미국 여행을 계획한 캐나다인들이 최근 미국에 대한 반감으로 계획을 취소하는 사례가 많다고 전했습니다.
물가 분석업체 인플레이션 인사이트는 "호텔 요금이 미 북동부에서 약 11% 하락했으며 이는 캐나다인 여행객 감소에 따른 결과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조사업체 'OAG 에이비에이션 월드와이드' 역시 "오는 9월까지 캐나다에서 미국행 항공편 예약 건수는 작년 동기 대비 70% 감소했다"고 했습니다.
미국 국제무역청 ITA는 지난 3월 항공편을 통한 미국 방문자 수가 1년 전보다 거의 10%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골드만삭스가 예측한 시나리오 중 최악의 경우 미국 여행 감소 등에 따른 타격이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의 0.3%, 우리 돈으로 약 128조 원인 9백 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말 보고서에서 "미국의 관세 발표와 전통적 동맹국들에 대한 공격적인 입장은 미국에 대한 세계적인 인식에 타격을 입혔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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