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조국현

"미국 싫다" 여행도 보이콧·취소‥"美 손실 100조원 가능성"

"미국 싫다" 여행도 보이콧·취소‥"美 손실 100조원 가능성"
입력 2025-04-16 05:51 | 수정 2025-04-16 05:52
재생목록
    "미국 싫다" 여행도 보이콧·취소‥"美 손실 100조원 가능성"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강도 관세·국경 정책 등에 대한 세계인들의 반감이 미국 제품 불매운동과 여행 기피 현상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경제가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현지시간 15일 보도를 통해 미국 여행을 계획한 캐나다인들이 최근 미국에 대한 반감으로 계획을 취소하는 사례가 많다고 전했습니다.

    물가 분석업체 인플레이션 인사이트는 "호텔 요금이 미 북동부에서 약 11% 하락했으며 이는 캐나다인 여행객 감소에 따른 결과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조사업체 'OAG 에이비에이션 월드와이드' 역시 "오는 9월까지 캐나다에서 미국행 항공편 예약 건수는 작년 동기 대비 70% 감소했다"고 했습니다.

    미국 국제무역청 ITA는 지난 3월 항공편을 통한 미국 방문자 수가 1년 전보다 거의 10%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골드만삭스가 예측한 시나리오 중 최악의 경우 미국 여행 감소 등에 따른 타격이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의 0.3%, 우리 돈으로 약 128조 원인 9백 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말 보고서에서 "미국의 관세 발표와 전통적 동맹국들에 대한 공격적인 입장은 미국에 대한 세계적인 인식에 타격을 입혔다"고 분석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