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마트에서 장보는 소비자들
정부 예산을 연구하는 예일대 예산연구소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발표한 일련의 관세가 미국 가계의 구매력을 연간 평균 4천7백 달러, 우리 돈 680만 원 정도 떨어뜨렸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예산연구소는 단기적으로 의류 가격과 직물 가격이 64%, 44%씩 급등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식품 가격도 장기적으로 3%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자동차 가격은 장기적으로 19% 올라, 지난해 신차 평균 가격에 대입할 경우 9천 달러, 우리 돈 1천3백만 원 정도의 가격 인상이 있을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미 워싱턴포스트은 국가별 상호관세의 유예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수입하는 상품의 평균 유효 관세율은 26.8%에서 27.0%로 소폭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예일대 예산연구소는 "소비자들이 직면한 27%의 유효관세율은 1903년 이후 가장 높은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