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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에 미 가계부담 커져‥유효관세율 120년 만에 최고치"

"트럼프 관세에 미 가계부담 커져‥유효관세율 120년 만에 최고치"
입력 2025-04-11 14:06 | 수정 2025-04-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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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관세에 미 가계부담 커져‥유효관세율 120년 만에 최고치"

    미국 마트에서 장보는 소비자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이 고스란히 미국 가계의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정부 예산을 연구하는 예일대 예산연구소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발표한 일련의 관세가 미국 가계의 구매력을 연간 평균 4천7백 달러, 우리 돈 680만 원 정도 떨어뜨렸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예산연구소는 단기적으로 의류 가격과 직물 가격이 64%, 44%씩 급등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식품 가격도 장기적으로 3%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자동차 가격은 장기적으로 19% 올라, 지난해 신차 평균 가격에 대입할 경우 9천 달러, 우리 돈 1천3백만 원 정도의 가격 인상이 있을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미 워싱턴포스트은 국가별 상호관세의 유예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수입하는 상품의 평균 유효 관세율은 26.8%에서 27.0%로 소폭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예일대 예산연구소는 "소비자들이 직면한 27%의 유효관세율은 1903년 이후 가장 높은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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