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총영사관 떠나는 미국 대표단 차량]
양국 대표단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이스탄불 주재 러시아 총영사관에서 점심시간을 포함해 약 6시간 동안 대화했습니다.
러시아 대표단에서는 알렉산드르 다르치예프 주미대사 등이, 미국 측에서는 소나타 콜터 국무부 러시아·중앙유럽 담당 부차관보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담에서 양국은 상대국에 둔 대사관 등 공관 운영 정상화를 위해 제약 없는 은행·금융 서비스를 서로 보장하는 합의에 관한 문서를 교환하고, 외교관 이동과 비자발급을 위한 추가 조치에 대해서도 합의했습니다.
다르치예프 러시아 주미대사는 회담 후 "양국 대통령이 설정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진전이 있었다"고 총평했습니다.
이어 양국 간 직항 노선을 재개하는 것의 중요성도 강조했다면서 "러시아와 미국 간 직항 재개는 사업 관계를 확대하고 사회·사람 사이의 소통을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양국이 공관 정상화를 논의하기 위해 만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월 27일 이스탄불 주재 미국 총영사관에서 첫 번째 회담이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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