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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총리, 트럼프 '100% 병합' 발언에 "그럴 일 없어"

그린란드 총리, 트럼프 '100% 병합' 발언에 "그럴 일 없어"
입력 2025-03-31 02:16 | 수정 2025-03-31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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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란드 총리, 트럼프 '100% 병합' 발언에 "그럴 일 없어"

    [니엘센 그린란드 신임 총리]

    그린란드를 100% 병합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옌스-프레데리크 니엘센 그린란드 신임 총리가 현지시간 30일, 그럴 일은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 NBC 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린란드를 얻을 것이다, 100%다" 라며 "무력을 쓰지 않고도 그렇게 할 수 있는 높은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것도 테이블 아래로 내려놓지 않을 것이라며 그린란드 병합을 위한 무력 사용을 옵션에서 완전히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자 니엘센 총리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미국은 그린란드를 얻지 못할 것이라며 "우리는 다른 누구에게도 속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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