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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조명아

"교사 98%, 고교학점제로 출결 업무 부담‥공강 시간도 부담"

"교사 98%, 고교학점제로 출결 업무 부담‥공강 시간도 부담"
입력 2025-03-26 14:03 | 수정 2025-03-2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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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사 98%, 고교학점제로 출결 업무 부담‥공강 시간도 부담"
    올해부터 고등학교 1학년에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된 가운데 교사 대부분이 출석 관리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지난 19일부터 일주일 동안 전국 고등학교 교사 1천736명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현장 실태 조사를 진행한 결과, 교사 97.6%가 바뀐 고등학교 1학년 출결 처리 방법 때문에 업무 부담이 늘었다고 답변했습니다.

    수업이 중간에 비는 '공강'이 발생한 학교는 54.8%로 집계됐고, 공강 시간에 프로그램을 배치한 학교는 33.2%였습니다.

    응답자의 87%는 정규 수업이 아닌데도 학생 지도를 명분으로 교사를 배치하는 데 부담을 느꼈고, 67.9%는 공강 시간 학생 안전사고 책임에 대한 부담을 호소했습니다.

    또 86.6%는 최소성취수준보장제도 시행으로 업무 부담이 크게 늘었다고 답변했습니다.

    최소성취수준보장제도는 학생이 과목별 출석률 3분의 2 이상, 학업성취율 40% 이상이 돼야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미도달 시에는 교사가 보충 수업을 해야 합니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34%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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