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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공윤선

전북대 총장 의대생에게 서한 보내‥"당장 돌아오라..학칙 엄격적용"

전북대 총장 의대생에게 서한 보내‥"당장 돌아오라..학칙 엄격적용"
입력 2025-03-26 10:26 | 수정 2025-03-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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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대 총장 의대생에게 서한 보내‥"당장 돌아오라..학칙 엄격적용"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 회장인 전북대 양오봉 총장이 의대생들에게 조속한 복귀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양 총장은 어제 의과대학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학생들이 활기차야 할 의과대학 교정이 적막한 현실에 총장으로서 가슴 아프고 안타깝다"며 "이제 학교에서 의료인의 꿈을 키워주길 바란다"고 학생들의 정상적인 학업 복귀를 간곡히 호소했습니다.

    이어 "학생들이 의료인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 편달을 부탁드린다"며 학부모들에게도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양 총장은 또, "올해는 24학번이 25학번보다 6개월 먼저 졸업하도록 분리 교육을 하고 의사고시와 전공의 시험에도 차질이 없도록 정부의 협의를 마쳤다"며 "대규모 강의실과 실습실 확보 등 질 높은 의학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학칙에 의거해 등록과 휴·복학, 수강신청, 유급·제적 등은 의대생을 포함한 모든 학생들에게 동일하게 적용할 수밖에 없다"라며 "오늘이라도 당장 학교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빠른 복귀를 당부했습니다.

    전북대 의대는 전체 992명 가운데 군입대 등으로 휴학한 126명을 제외한 866명이 복귀 대상인데, 현재 250여 명만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북대 관계자는 "다음 달 17일까지 최종 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미등록 제적 처리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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