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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양소연

김정은, 푸틴에 "러시아 모든 조치 지지"‥정상 간 통화 첫 공개

김정은, 푸틴에 "러시아 모든 조치 지지"‥정상 간 통화 첫 공개
입력 2025-08-13 09:23 | 수정 2025-08-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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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푸틴에 "러시아 모든 조치 지지"‥정상 간 통화 첫 공개

    북한 김정은, 푸틴 대통령과 상봉 2023.9.1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어제 전화 통화를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북한과 러시아가 체결한 조약에 대해 "언제나 충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러시아 지도부가 취하게 될 모든 조치들에 대해 전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확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군이 파병된 것을 언급하며 북한 군인들의 "용감성과 영웅주의, 희생정신을 다시금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외국 정상과 통화한 사실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북한과 러시아 간, 이른바 '핫라인'이 가동되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번 전화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이 15일로 예정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 대한 정보도 공유했다고 설명했는데, 북한은 다만 이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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