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작년 12월 주요 식품회사의 온라인쇼핑몰 단위가격 표시 현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많이 사도 할인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단위 가격이 더 비싼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협의회는 네이버쇼핑몰 내 CJ제일제당몰에서 판매하는 비비고 왕교자 421g과 햇반 210g, 오뚜기몰에서 판매하는 오뚜기맛있는밥 200g 제품은 구매 개수가 더 많아도 단위가격이 더 비쌌다고 지적했습니다.
비비고 왕교자 455g 2개 묶음의 단위가격은 987원인데 4개 묶음은 1천38원으로 더 비쌌고, 오뚜기맛있는밥 200g 6개 묶음의 단위가격은 682원인데 10개 묶음의 단위가격은 729원이었습니다.
또 네이버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제주 삼다수와 동원 참치 라이트 스탠다드는 구매 수량과 관계없이 많은 양을 구매해도 가격 할인 효과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내년 4월부터는 쿠팡과 네이버스토어 등 대형 온라인쇼핑몰에서도 단위가격 표시제가 의무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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