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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주 7만 명 개인정보 무단활용한 우리카드‥과징금 134억 원

가맹점주 7만 명 개인정보 무단활용한 우리카드‥과징금 134억 원
입력 2025-03-28 09:37 | 수정 2025-03-2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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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맹점주 7만 명 개인정보 무단활용한 우리카드‥과징금 134억 원
    가맹점주 7만4천여명의 개인정보를 동의도 받지 않고 마케팅에 활용한 우리카드가 과징금 134억여 원을 물게 됐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 결과 우리카드 인천영업센터는 영업실적을 올리려고 2022년 7월부터 작년 4월까지 카드가맹점의 사업자등록번호를 가맹점 관리 프로그램에 입력해 가맹점주 최소 13만1천862명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주소 등 개인정보를 조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작년 9월부터는 가맹점주 및 카드회원의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데이터베이스(DB)에서 가맹점주의 우리신용카드 보유 여부를 조회한 후 개인정보 파일로 생성하기도 했습니다.

    우리카드 인천영업센터는 이를 통해 최소 20만7천538명의 가맹점주 정보를 조회해 이를 카드 모집인에게 넘겼고, 해당 정보는 우리신용카드 발급을 위한 마케팅에 쓰인 것으로 개인정보위는 파악했습니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위는 우리카드가 가맹점주의 개인정보를 목적 외로 이용한 행위 등에 대해 과징금 134억5천1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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