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 [자료사진]
김 부총재보는 오늘 물가상황 점검회의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높은 환율 수준 등 상방 요인과 낮은 수요 압력 등 하방 요인이 엇갈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은은 지난달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1.9%로 전망했습니다.
김 부총재보는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근원물가가 1%대 후반 수준에서 안정세를 지속한 가운데 농산물 가격 상승세가 일부 과실 가격 하락, 기저효과 등으로 둔화하면서 2%로 낮아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물가 전망 경로상에는 지정학적 정세, 주요국 통상 갈등, 환율 움직임, 내수 흐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16.08로 1년 전보다 2% 상승하며 두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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