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미국 현지에 자동차 강판 제품 등을 생산하는 제철소 건설을 검토 중이며 현대차그룹의 공장이 있는 조지아주 등 주 정부와 접촉해 투자 여건에 대한 논의도 진행 중이라고 전해졌습니다.
현대제철은 공시를 내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재공시를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은 지난해 3월 주주총회에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생산 거점도 검토하고 있다"며 "어떤 지역에 투자해 무역장벽을 극복할 수 있을지 세밀한 검토를 해나가겠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새 제철소를 미국에 건설한다면 연산 수백만 톤 규모로 투자금은 10조 원대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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