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과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오늘 오전 고시된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입후보에 추천인이 필요해진 1972년 이후 최다인 9명이 출사표를 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후보가 난립한 주된 요인으로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에 따른 파벌 해체를 꼽았습니다.
지난해 연말 불거진 비자금 문제로 자민당 파벌 6개 중 5개가 해산을 선언하면서, 파벌 단위로 후보자를 옹립하던 관행이 사라진 것으로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자민당 총재 선거는 오는 27일 국회의원 367표와 당원·당우 367표를 합산해 결과를 냅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으면 1, 2위 후보 간 결선 투표를 통해 당선자를 확정합니다.
이달 6∼8일 실시된 NHK 여론조사에서 차기 자민당 총재로 적합한 인물을 골라 달라는 질문에 응답자 28%는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23%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인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을 각각 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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