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격 맞은 르비우 시내 [우크라이나 국가재난청]
안드리 사도비 르비우 시장은 "50채 넘는 시내 중심가 주택이 파괴되고 의료시설 2곳과 학교 2곳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43세 여성과 21세·18세·7세 딸 등 아버지를 제외한 일가족 4명이 포함됐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전했습니다.
르비우는 도시 전역에 대피령을 내렸고 일부 학교는 수업을 취소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르비우의 군수산업 시설을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로 공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남동부 크리비리흐에서도 이날 오전 미사일 공격으로 5명이 다쳤다고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당국이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전날 우크라이나 동부 폴타바의 군 교육시설을 공습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날 공격으로 폴타바에서 최소 53명이 숨지고 271명이 다친 것으로 우크라이나 당국은 파악했는데, 러시아 국방부는 자국 민간인 공격에 관여한 군인과 외국인 교관을 겨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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