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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정보기술(IT)·디지털 분야 민간 자원봉사단체 '록타르'가 개발한 특화 메신저는 서버에 접속할 필요 없이 채팅으로 지리 데이터와 전투 상황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또 최근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가 프랑스에서 체포된 것이 이번 메신저 개발과 무관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군부대들은 보안성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텔레그램과 지도 서비스 앱 알파인퀘스트를 조합해 전장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전문적이지 않고 통제하기 어려운 앱으로 군의 기밀 정보를 소통하는 건 위험하다는 우려가 있어 러시아군과 군기지는 지난해 초부터 록타르에 텔레그램을 대체할 메신저를 만들어달라고 지속해서 요청했고, 두로프의 체포는 군이 텔레그램 대안 찾기에 나서는 기폭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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