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자료사진]
NHK는 도쿄전력이 오늘 오전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의 시험 채취를 위한 준비작업을 시작했지만 채취장치의 설치에 실수가 있어 곧 중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NHK는 오늘은 작업을 재개하지 않고 내일 이후의 작업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핵연료 잔해반출은 사고가 난 원자로를 해체하는 폐로를 위한 가장 어려운 작업으로 여겨져왔고 지난 2011년 3월 사고 이후 처음으로 오늘 시작될 예정이었습니다.
도쿄전력은 잔해반출을 위해 약 22미터 길이의 신축형 파이프 장치를 새로 개발해 핵연료 잔해를 꺼낼 예정이었는데 이 장치의 설치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1에서 3호기에는 880톤가량의 핵연료 잔해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 잔해 모두를 꺼내는 공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이번에 소량 채취에 성공해도 향후 폐로까지 작업일정은 불투명한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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