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제공]
국제 스카우트 업무에 정통한 관계자는 김혜성이 포스팅 의사를 밝힌 이후부터 다수 구단이 KBO리그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김혜성을 직접 관찰했는데, 특히 캔자스시티와 휴스턴 측에서도 여러 차례 개별적인 관심을 직접 드러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에 오른 캔자스시티는 지난 시즌 빅리그 3년 차 마이클 매시를 주전 2루수로 두고, 애덤 프레지어와 마이켈 가르시아 등을 활용해 2루 포지션을 운용했으나 시즌 2루수 합산 승리기여도가 1.0에 미치지 못할 만큼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캔자스시티는 최근 진행된 단장 회의에서 리그 최고의 유격수로 성장한 바비 윗 주니어를 공수에서 보조할 2루수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어 김혜성의 영입 가능성이 주목됩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김혜성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캔자스시티가 외부에서 2루수를 영입할 경우, 기존 2루 자원인 매시와 가르시아에게 외야를 맡길 수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휴스턴의 경우 MVP 출신 2루수 알투베와 2029년까지 연장 계약이 이뤄진 상태이고, 골드글러브 수상 경력을 지닌 유격수 페냐가 팀의 중심으로 성장하는 중이어서 김혜성을 영입할 경우 주전 2루수보다 내야 유틸리티 자원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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