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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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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원대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검거‥10대 이용자만 100여명

2조원대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검거‥10대 이용자만 100여명
입력 2024-05-03 16:18 | 수정 2024-05-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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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조원대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검거‥10대 이용자만 100여명

    범죄수익금 [인천경찰청 제공]

    경찰이 필리핀에 본사를 두고 2조 원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을 검거했습니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도박 공간 개설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자금관리 총책인 30대 남성 등 5명을 구속하고, 현금 인출책인 30대 남성 등 공범 4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자금관리 총책인 남성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필리핀에 본사를 두고 2만 명이 넘는 회원을 상대로 스포츠 토토, 카지노 게임 등을 제공하는 불법 도박사이트 29개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사이트에서 거래된 판돈은 총 2조 2천850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이들 사이트는 10대 이용자가 112명이 적발됐는데, 경찰은 이들에 대해선 나이 등을 고려해 형사 입건은 하지 않고 즉결심판에 회부하거나 훈방 조치했습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대포통장 계좌의 거래를 정지시키고 도박사이트 접속도 차단하는 한편, 범죄 수익금으로 추산한 50억 원에 세금을 추징해 달라고 국세청에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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