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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김범석, 5천억 원대 보유주식 매각 계획 "재정적 이유"

쿠팡 김범석, 5천억 원대 보유주식 매각 계획 "재정적 이유"
입력 2024-11-07 11:44 | 수정 2024-11-0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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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 김범석, 5천억 원대 보유주식 매각 계획 "재정적 이유"

    김범석 쿠팡 의장 [쿠팡 제공]

    김범석 쿠팡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이 5천억 원대 규모의 보유 지분 9.7% 매각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쿠팡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범석 의장이 자신이 보유한 '클래스 B' 보통주를 '클래스 A' 보통주로 전환해 최대 1천500만 주 매도할 계획이고 이와 별도로 보유 주식 200만 주는 자선 기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클래스 B 보통주는 주당 29배의 차등의결권을 가진 주식으로 김 의장만 갖고 있습니다.

    김 의장이 현재 보유한 클래스 B 보통주는 1억 7천480만 2천990주이며, 매각과 기부 계획을 밝힌 주식 수는 이 중 약 9.7%에 해당합니다.

    오늘 종가(주당 24달러)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 1천400원으로 계산하면 매각액은 5천억 원을 넘습니다.

    김 의장의 보유 지분 매각은 지난 2021년 쿠팡의 미국 뉴욕 증시 상장 이후 처음으로 주식 매각 절차는 오는 11일 시작돼 내년 8월 29일까지 완료될 예정입니다.

    쿠팡 측은 매각 사유에 대해 "납세 의무를 포함한 상당한 재정적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며 "주식 매각과 기부 후에도 경영권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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