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전국 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와 연립·단독 주택을 포함한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평균 0.2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서울의 상승률은 0.83%로 지난 2019년 12월(0.86%) 이후 5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수도권 상승률도 0.53%로 2021년 11월(0.76%)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반면 비수도권의 주택 가격은 7월 -0.08%에서 8월 -0.04%로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부동산원은 서울과 수도권의 경우 주요 지역의 신축, 대단지들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매매가격 상승 폭이 확대된 반면, 신규 입주 물량의 영향을 받은 비수도권은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택유형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주택가격 동향을 자치구별로 보면 성동구가 2%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서초구(1.89%)와 송파구(1.59%), 강남구(1.36%), 영등포구(1.09%), 마포구(1.05%) 등이 1%를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경기도와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75%로 역시 연립주택(0.11%)과 단독주택(0.2%) 상승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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