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이 출연한 일본영화 '황금을 안고 튀어라'의 완성 시사회가 지난 15일 도쿄에서 열렸다.
영화 공식 사이트(www.ougon-movie.jp)에 따르면 이날 먼저 긴자(銀座)에서 최강창민 외에 주연배우 쓰마부키 사토시, 아사노 타다노부, 니시다 토시유키 등 출연진이 참가한 가운데 레드 카펫 행사가 열렸다.
이어 마루노우치 피카디리에서 시사회가 열려 이즈쓰 가즈유키(井筒和幸) 감독을 비롯해 출연진들이 참석했다.
주연배우 쓰마부키 사토시 사토시(妻夫木聰)는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일본영화가 만들어졌다고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아사노 타다노부는 객석을 가득 메운 최강창민 팬의 환호에 "오늘 창민도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할 듯. 내 모습도 조금 봐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일본영화에 처음 출연한 최강창민은 "훌륭한 감독과 멋진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찍어 즐거웠고 좋은 공부가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촬영 당시 사실 동방신기 라이브도 동시에 해야했다.
라이브는 무대도 화려하고 나 자신을 보여주기에 자신감이 있어지만 내가 맡은 모모는 그늘진 조용한 역할이라 내면을 어떻게 연기해야 좋을지 걱정됐다"고 털어놓은 뒤 "열심히 했기에 후회는 없다"고 덧붙였다.
영화 '박치기'로 유명한 이즈츠 카즈유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황금을 안고 튀어라'는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 다카무라 가오루(高村熏)의 데뷔 작품이다.
오사카를 무대로 240억엔 상당의 금괴를 향한 여섯 남자의 쟁탈전을 그렸다.
최강창민은 극중 핵심인물인 공학부 유학생으로 가장한 폭파전문가인 북한출신 스파이 모모를 연기했다.
문화연예
도쿄=연합뉴스

최강창민 첫 출연 日영화 시사회 참석
최강창민 첫 출연 日영화 시사회 참석
입력 2012-10-16 17:54 |
수정 2012-10-1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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