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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시카고, 보스턴 꺾고 5연승

[NBA] 시카고, 보스턴 꺾고 5연승
입력 2011-04-08 15:56 | 수정 2011-04-0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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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소군단' 시카고 불스가 라이벌 보스턴 셀틱스마저 완파하고 5연승을 달렸다.

    시카고는 7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0-2011 NBA 정규리그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 97-81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보스턴과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2승2패가 됐다.

    동부콘퍼런스 선두인 시카고는 58승20패가 돼 2위 보스턴(54승24패)를 4경기 차로 멀찍이 밀어냈다.

    정규리그 경기가 이제 4경기만 남았기 때문에 시카고는 1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8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격돌할 가능성이 커졌다.

    '주포' 데릭 로즈가 혼자 30점을 쓸어담고 어시스트 8개를 배달하며 승리에 앞장섰고, 슈팅 포워드 루얼 뎅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23점을 거들었다.

    반면 보스턴은 시카고의 짠물 수비에 막혀 3점슛이 2개만 성공하는 등 지독한 골 가뭄에 시달렸다.

    득점 트리오(케빈 가넷·폴 피어스·레이 앨런)는 고작 32점을 합작하는 데 그쳤다.

    보스턴은 마이애미 히트(54승24패)와 전적은 동률을 이뤘지만 올 시즌 상대전적(3-0)에서 앞서 동부콘퍼런스 2위를 간신히 지켰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새 식구' 제럴드 월러스의 활약을 앞세워 유타 재즈를 98-87로 물리쳤다.

    샬럿 밥캐츠에서 7년째 몸담다 올 시즌 도중 포틀랜드로 건너온 월러스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29득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8개를 걷어냈다.

    포틀랜드는 이날 승리로 뉴올리언스를 반 경기 차로 제치고 서부콘퍼런스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한편, 동부콘퍼런스는 8강 플레이오프 진출 팀들이 모두 가려진 가운데 서부에선 아직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8위 주인이 정해지지 않았다.

    8위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9위 휴스턴 로케츠가 3.5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하지만 시즌 잔여 경기가 멤피스는 4경기, 휴스턴은 3경기밖에 되지 않아 사실상 마지막 한 장 남은 포스트 시즌 티켓의 주인은 멤피스가 될 가능성이 크다.

    ◇7일 전적
    시카고 97-81 보스턴
    포틀랜드 98-87 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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