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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기자이미지 칸=연합뉴스

李대통령, 그리스에 위기 탈출 '따끔한 훈수'

李대통령, 그리스에 위기 탈출 '따끔한 훈수'
입력 2011-11-04 21:46 | 수정 2011-11-0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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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이 재정위기로 국가 부도 직전까지 내몰린 그리스에 `따끔한 훈수'를 뒀다.

    이 대통령은 3∼4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구조조정을 받아야 할 국가들은 과격할 정도의 구조조정을 해야만, 우리가 지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재정위기에 직면한 당사국들의 구조개혁만이 근본적인 위기 해결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 같은 언급은 구제금융을 받아야 할 그리스가 긴축재정을 포함한 철저한 자구 노력을 보여주지 않고 있는 데 대한 지적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은 4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유로존 위기의 해법으로 그리스 행동에 대해서 대단히 강하게 비판했다"면서 "우리가 비판을 할 수 있을 만한 자격이 되니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98년 우리나라는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전체 은행의 3분의 1에 달하는 11개를 정리하고, 2만3천여개의 중소기업이 부도를 당하고, 무려 200만명이 일자리를 잃는 혹독한 구조조정을 감내했다.

    여기에 국민 역시 위기를 앞에 두고 분열하기보다는 `금 모으기' 등으로 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시 말해 정치인은 과도한 복지정책과 방만한 재정운용으로 위기를 초래하고, 이에 길든 국민은 긴축재정을 비판하며 공무원까지 시위대에 참여하는 그리스가 한국을 거울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의 성장 잠재력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면서 "개발에 대한 지난해 서울 G20 정상회의의 컨센서스를 이행해야 한다"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도국 개발 지원 의제는 우리나라가 지난해 정상회의를 주최하면서 주도적으로 추진한 것으로서, 내년 개최국인 멕시코 역시 개발을 주요 의제로 다루기로 약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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