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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자이미지 서울=연합뉴스

국내 은행 세계 순위 국민-우리-신한-농협

국내 은행 세계 순위 국민-우리-신한-농협
입력 2010-07-06 16:41 | 수정 2010-07-0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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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은행 9개 가운데 6개 은행의 세계 순위가 상승하고 3개 은행의 순위는 뒤로 밀렸다.

    국민, 우리, 신한 등 상위 3대 은행지주사의 순서는 유지됐지만 4번째는 기업은행을 제치고 농협이 차지했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더 뱅커(The Banker)' 7월호에 실린 세계 1천대 은행(지난해 말 기본자본 기준)에 국내 은행은 지난해보다 1개가 줄어든 9개 은행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광주은행이 우리금융지주와 합산.공시돼 세계 순위에서 제외돼서다.

    국민은행이 74위에서 69위로 5계단 상승해 국내 1위를 수성했다.

    82위에서 71위로 상승한 우리금융지주와 91위에서 87위로 상승한 신한금융지주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발표 때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농협이 8계단 상승한 105위를 기록해 국내 4번째였고 전년도 4위였던 기업은행은 111위에서 122위로 미끄러졌다.

    93위에서 115위로 밀려났던 하나금융지주는 다시 5계단 밑으로 내려가 120위로 매겨졌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대구은행이 399위에서 341위로, 부산은행이 416위에서 372위로 상승했다.

    전북은행은 878위에서 986위로 하락했다.

    한은은 이번에 발표된 통계를 바탕으로 국내외 은행 산업을 비교한 결과 자본적정성, 수익성, 자산건전성 등이 선진국과 비교하면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국내 은행의 총자산이익률은 0.42%로 영국(0.60%)보다 낮았지만 마이너스를 기록한 미국, 일본, 독일보다는 높았다.

    무수익여신비율도 0.82%로 미국(6.88%), 독일(4.56%), 일본(2.18%), 독일(2.17%) 등에 비해 건전했다.

    다만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52%로 금융위기 당시 대형 은행을 중심으로 대규모 자본 확충이 이뤄진 미국과 영국보다는 조금 낮았다.

    기본자본 기준 세계 최대 은행은 전년도 2위였던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차지했다.

    BOA의 기본자본은 1천603억9천만 달러로 국내 1위인 국민은행(143억3천만 달러)의 약 11.2배에 달했다.

    BOA에 1위 자리를 내준 JP모건체이스는 2위로 내려앉았고 3~5위는 씨티그룹,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 HSBC홀딩스가 기존 순위를 유지했다.

    지난 5월28일 현재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중국건설은행이 1위였고 HSBC홀딩스,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방코 산탄데르 순이었다.

    총자산 기준으로는 BNP파리바가 가장 컸다.

    세계 25대 은행에 포함된 은행은 미국이 6개로 가장 많았고 영국과 프랑스가 4개씩을, 중국이 3개를 갖고 있었다.

    이 밖에 일본, 이탈리아, 네덜란드가 2개씩이었고 독일과 스페인이 1개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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