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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도쿄=연합뉴스

日가시와자키 원전, 화재로 재가동 늦어질 듯

日가시와자키 원전, 화재로 재가동 늦어질 듯
입력 2009-04-13 18:27 | 수정 2009-04-1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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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07년 7월 일본 니가타(新潟)현 주에쓰(中越) 앞바다 지진 이후 가동 중단중인 도쿄(東京)전력 가시와자키(柏崎 ) 가리와(刈羽) 원자력 발전소의 재가동이 당초 예정됐던 이달 말에는 불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11시20분께 이 발전소의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2시간 후에 진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2007년 지진 이후 이 발전소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9건으로 늘었다.

    도쿄전력은 이번 화재가 창고안에 설치된 공조기 모터 부 근의 배선에서 발화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지진 당시 이 원전의 7호기에서 미량의 방사능 유출이 확인되면서 발전소 전체의 가동이 중지됐었다.

    이후 최근 7호기의 설비 건전성 평가 및 내진 안전성 평가가 통과되면서 이즈미다 히로히코(泉田裕彦) 니가타현 지사는 이달 중 발전재개를 허용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이번 화재로 안전성에 대한 비판론이 고조되자 이즈미다 지사는 오는 21일 열 계획이었던 현 의회 전원협의회를 전격 연기하겠다고 발표, 재가동 연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8천212㎿ 전력을 생산하는 가리와 원전은 일본 원자력 발전량의 17%를 차지하고있으며 2019~22년까지 4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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