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가 16일 문을 열었다.
㈜경방은 이날 오전 10시 타임스퀘어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타임스퀘어 내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도 문을 열고 장사를 개시, 인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현대백화점 목동점, AK플라자(구 애경백화점) 구로본점 등과 치열한 경쟁에 들어갔다.
이른바 '영등포 유통대전'이 막을 올린 것이다.
신세계백화점은 개장에 앞서 14일부터 이틀간 VIP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개장행사를 진행한 결과, 4만 명의 고객이 몰려들었고 2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11월 확장공사를 위해 폐점하면서 고객들에게 재개장시 사은품 증정을 약속하며 '약속의 장바구니' 1만5천 개를 나눠줬으며, 이날 개장 당일 약속의 장바구니를 지참한 고객에게 8천 원 상당의 섬유유연제를 무료로 담아주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에는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6만여 명의 고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추세로라면 이날 하루 동안 총 11만 명이 방문하고 매출액은 5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신세계백화점은 예상했다.
타임스퀘어 측은 개장 당일에만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해 입점 점포에 총 50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개장 이후 평소에도 하루 15만 명, 주말에는 30만 명이 매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타임스퀘어 주변 영등포 일대는 교통난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날 타임스퀘어 개장 행사에 몰려드는 고객들로 매장마다 북새통을 이뤘고, 이때문에 영등포역 인근 도로는 극심한 차량정체로 큰 혼잡을 빚었다.
서울 강남권의 코엑스몰에 버금가는 초대형 복합쇼핑몰이 영등포에 입성함에 따라 이 지역 영세상인들도 영업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청도 타임스퀘어에 입점한 교보문고와 이마트에 대해 중소기업 상당수의 수요감소를 초래하고 경영안정에 현저히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들어 영세상인들이 제기한 사업조정 신청을 받아들였다.
민주노총은 신세계백화점 부근에서 대형 유통업체들에 대해 영업시간 제한, 주 1회 휴점 등을 촉구하며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날 타임스퀘어 테이프 커팅식에는 ㈜경방의 이중홍 회장을 비롯해 영등포 갑과 을 지역구를 맡은 한나라당 전여옥 권영세 의원, 김형수 영등포구청장, 영등포구의회 조길형 의장, 전경련 정병철 부회장,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CGV 강석희 대표,GS건설 허명수 대표, KBS 손병두 이사장, 교보문고 김성룡 대표, 신한은행 이백순 행장 등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4가에 위치한 경방 타임스퀘어는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해 대형마트, 호텔, 멀티플렉스, 웨딩홀, 휘트니스센터, 대형 서점 등이 어우러진 초대형 복합쇼핑몰로, 서울 서남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경제
서울=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타임스퀘어 개장‥영등포 유통대전 개막
타임스퀘어 개장‥영등포 유통대전 개막
입력 2009-09-16 15:01 |
수정 2009-09-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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